Drawpie 해설과 무료 도구

지게차운전기능사, 왜 20대부터 60대까지 다 딴다고 할까

지게차운전기능사, 왜 20대부터 60대까지 다 딴다고 할까
Photo by AFINIS Group ® - AFINIS GASKET® Production on Unsplash
핵심 요약
  • 배우 유연석은 군 복무 중 전역 후 무직 상태를 걱정해 지게차 자격증을 미리 땄다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혔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게차운전기능사는 지난해 기능사 등급 자격증 가운데 전 연령대 응시자 수 1위를 기록했다.
  • 지난해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 응시자는 11만 316명으로, 전체 국가기술자격 종목 중 3위, 기능사 등급 중에서는 1위였다.
  • ⚠️ 경력 35년 후 월 400만500만원을 번다는 수치는 공식 통계가 아니라 여러 매체가 전한 보도 내용이다.
  • 낸시랭, 이정현, 성훈 등도 이 자격증을 땄다고 보도됐지만 이 역시 연예 매체 보도에 근거한 내용이다.
  • 학력·경력 제한이 없고 물류·건설 현장 수요가 꾸준해 전 연령대의 안전판 자격증으로 꼽힌다.

배우 유연석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힌 지게차운전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능사 등급 자격증 가운데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자격증이었다. 응시 장벽이 낮으면서도 물류창고와 건설 현장 어디서나 쓰이는 실용성 덕분에, 진로가 불안한 20대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50~60대까지 고르게 선택하고 있다.

유연석은 왜 지게차 자격증을 땄을까?

유연석은 군 복무 시절 운전병으로 복무하며, 전역 후 연기할 작품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지게차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 3월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 사연을 공개했다. 전역하고 나서 맡을 작품이 없으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미리 자격증을 따 뒀다는 취지였고, 이후 트레일러 운전 자격증까지 추가로 취득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던 이 발언은 2026년 10월 초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 통계가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지게차운전기능사는 어떤 자격증일까?

지게차운전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 중 하나로, 지게차를 안전하게 조작해 화물을 싣고 옮기는 능력을 평가하는 기능사 등급 자격증이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뉘며, 합격하면 물류창고, 건설 현장, 항만 등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 학력이나 경력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왜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을까?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게차운전기능사는 지난해 필기시험에 11만 316명이 응시해, 기능사 등급 자격증 가운데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응시자 수 1위를 기록했다. 기능사 등급에서 2위는 전기기능사(6만 7010명)였다. 전체 국가기술자격 종목으로 범위를 넓히면 컴퓨터활용능력 2급(24만 7841명)과 1급(15만 1464명), 산업안전기사(9만 265명)에 이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응시자 수 3위를 차지했다.

전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185만 6264명으로 전년(175만 6557명)보다 늘었고, 이 가운데 기능사 등급 응시자가 52.7%를 차지했다. 전체 응시자를 연령대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연령대응시자 비중
20대32.0%
30대19.2%
10대15.6%
40대14.3%
50대12.9%
60대 이상6.0%

20대 비중이 가장 높지만, 지게차운전기능사는 이 가운데서도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자격증을 따면 실제로 얼마나 벌까?

보도에 따르면 지게차운전기능사를 취득한 뒤 35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월 400만5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 사례가 많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공단이 공식 발표한 수치가 아니라 여러 매체가 현장 관계자 등을 인용해 전한 추정치다. 지게차 기사는 물류창고, 건설 현장, 항만 등에서 폭넓게 수요가 있어 경력이 쌓일수록 몸값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됐다. 다만 실제 급여는 지역, 업종, 고용 형태에 따라 차이가 클 수 있어 특정 수치를 그대로 기대하기보다는 참고치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유연석 외에 어떤 연예인들이 땄다고 알려졌을까?

유연석 외에도 팝아티스트 낸시랭, 배우 이정현, 성훈 등이 지게차운전기능사를 취득했다고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다만 이들 역시 공단의 공식 자료가 아니라 연예 매체들이 정리해 전한 내용으로, 취득 시기나 계기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각 매체 보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볼 필요가 있다.

지게차운전기능사는 어떻게 취득할까?

지게차운전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큐넷(Q-Net)을 통해 응시 접수부터 필기·실기 시험 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학력이나 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고, 필기에 합격해야 실기에 응시할 수 있다. 실기는 실제 지게차를 조작해 화물을 싣고 옮기는 과정을 평가하며, 합격하면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자격증으로 꼽힌다.

지게차운전기능사는 특별한 기술 장벽 없이도 물류와 건설 현장에서 꾸준히 쓰이는 실용적인 자격증이라는 점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20대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선택되고 있다. 유연석의 오래된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된 것도, 이 자격증이 가진 보편적인 안전판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어떻게 확인했는지

지게차운전기능사 응시자 수(11만 316명), 기능사 등급 중 1위, 전체 국가기술자격 종목 중 3위라는 수치는 한국경제, 세계일보, 헤럴드경제, 아시아경제, 코리아중앙데일리, WOWTV 등 5곳 이상의 독립 매체가 한국산업인력공단·고용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교차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다만 공단이나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원본 보도자료 또는 통계 문서를 직접 열람하지는 못했고, 매체마다 보고서 명칭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현황”, “국가기술자격 통계 연보” 등으로 조금씩 다르게 표기하고 있어 정확한 원본 문서명은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모두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이라는 전제로 서술했습니다.

유연석의 지게차·트레일러 자격증 취득 발언은 2026년 3월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나온 내용으로, 같은 날짜를 기사 URL에 담은 복수의 네이트 연예 기사를 통해 방송 당일 발언임을 확인했습니다. 그 이전에 같은 내용을 공개한 별도의 인터뷰나 방송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력 35년 후 월 400만5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는 내용과 낸시랭·이정현·성훈 등 다른 연예인들이 이 자격증을 보유했다는 내용은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인사이트, 파이낸셜뉴스 등이 전한 2차 보도에 근거한 것으로, 공단이나 고용노동부가 공식 발표한 통계는 아닙니다. 이 부분은 참고용 보도 내용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