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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3부터 현무-5까지, 2026 국군의날에 등장한 미사일들

현무-3부터 현무-5까지, 2026 국군의날에 등장한 미사일들
Photo by Tasim Ahmed Safat on Unsplash
핵심 요약
  • 현무-3·4·5 미사일이 2026년 10월 1일 계룡대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나란히 전시됐습니다.
  • ⚠️ 현무-3는 이번에 새로 공개된 무기가 아니라 2013년 서울 시가행진에서 이미 공개된 장거리 순항미사일입니다.
  • 올해도 서울 도심 시가행진 없이 계룡대에서 ‘국민 참여 축제형’으로 치러졌습니다.
  • 탄두 중량 8톤의 현무-5는 ‘괴물미사일’로 불리며 2024년 첫 공개 이후 3년 연속 국군의날에 등장했습니다.
  • 국산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이 이번에 처음 드론 요격 시범을 선보였고, 투입된 4대 중 2대만 격추에 성공했습니다.
  • 이날 행사에는 무기체계·핵심장비 46종, 약 70여 대가 전시됐습니다.

2026년 10월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현무-3, 현무-4, 현무-5 미사일이 나란히 전시되며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현무-3는 이번에 새로 공개된 무기가 아니라, 2013년 국군의날 서울 시가행진에서 이미 실물이 공개됐던 장거리 순항미사일입니다. 올해는 서울 도심 시가행진 없이 계룡대에서 ‘국민 참여 축제형’으로 치러졌다는 점도 과거와 다른 부분입니다.

현무-3는 어떤 미사일인가요?

현무-3는 적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한국군의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2013년 10월 1일 건군 제65주년 국군의날 서울 도심 시가행진에서 실물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당시 발사 차량 측면에 ‘현무 III’라는 명칭이 선명하게 도색된 채 시민들 앞을 지나며 알려졌습니다. 이후로도 한국군의 핵심 타격 전력 중 하나로 꾸준히 소개돼 왔으며, 2026년 계룡대 행사에서는 현무-4, 현무-5와 함께 다시 전시되는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즉 이번 등장은 ‘재전시’이지 ‘신규 공개’가 아니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올해 국군의날 행사는 어디서, 어떻게 열렸나요?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은 2026년 10월 1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군 문화 축제인 ‘2026 지상군페스티벌/계룡軍문화축제’와 연계돼 진행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도심 대규모 시가행진 없이, 장비 기동과 장병 동원을 최소화한 ‘국민 참여 축제형’으로 치러졌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2013년 현무-3가 처음 공개됐던 서울 시가행진 방식과는 분명히 다른 형식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무기체계는 얼마나 되나요?

행사에서는 무기체계·핵심장비 46종, 약 70여 대가 전시됐습니다. 현무-3·4·5 미사일 외에도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다연장로켓 천무,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K2 전차, K-9 자주포, AI 기반 군집무인기, 대드론 요격무인기 등이 함께 공개됐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전통악 공연과 민·군 통합 태권도 시범, 블랙이글스 축하비행도 펼쳐졌습니다. 태권도 시범에는 대한태권도협회·백석대·현역 군인·태권도 시범단 등에서 모인 약 100명이 참가했습니다.

공개 전력분류
현무-3·4·5고위력 타격 미사일
천궁-Ⅱ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무다연장로켓
KF-21 보라매국산 전투기
K2 전차 / K-9 자주포지상 기동·화력 장비
천광레이저 대공무기

현무-3·4·5가 함께 전시된 의미는 무엇인가요?

세 미사일은 모두 “적 지하 벙커 등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고위력 타격전력"으로 공식 소개됐습니다. 세 기종이 한자리에 나란히 선 것은 한국군이 보유한 정밀 타격 전력의 계보를 한눈에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각 미사일의 구체적인 사거리나 탄두 성능 등 비공개 제원에 대해 이번 행사에서 새로 발표된 내용은 없었으며, 보도들도 기존에 알려진 배경 정보를 재인용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현무-5 ‘괴물미사일’은 무엇이 다른가요?

현무-5는 탄두 중량이 8톤에 달해 ‘괴물미사일’로 불리는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2024년 국군의날에서 처음 공개된 뒤 2026년까지 3년 연속 등장했습니다. 다른 현무 계열 미사일보다 훨씬 무거운 탄두 중량이 특징으로 꼽히며,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소개돼 왔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도 현무-3·4와 나란히 전시되며 한국군의 대표적인 고위력 타격 전력으로 다시 한번 소개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새로 공개된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 행사의 실질적인 ‘첫 공개’는 미사일이 아니라 국산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드론 요격 시범이었습니다. 천광은 광섬유 기반 고출력 레이저로 소형 드론을 요격하는 무기 체계로, 이날 처음으로 실제 요격 시범을 공개했습니다. 시범에는 드론 4대가 투입됐으며, 이 중 2대가 레이저에 격추됐습니다. 나머지 2대 중 1대는 기체와 연결된 광섬유가 끊어지며 스스로 추락했고, 다른 1대는 기상 악화로 안전구역을 벗어나자 군이 수동 조작으로 강제 추락시켰습니다. 1회 발사에 드는 전기료는 1만~2만 원 수준으로 설명됐습니다.

현무 미사일과 천광, 어떻게 다른 무기인가요?

현무 계열은 적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미사일인 반면, 천광은 날아오는 드론을 요격하는 방어용 레이저 무기로 역할 자체가 다릅니다. 현무-3·4·5가 ‘때리는’ 전력이라면 천광은 ‘막는’ 전력에 가깝습니다. 두 체계가 같은 행사에서 함께 소개된 것은 공격과 방어 양쪽에서 한국군의 신무기 전력을 동시에 보여주려는 구성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국군의날은 현무-3·4·5라는 익숙한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지만, 실제로 새로웠던 것은 미사일이 아니라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첫 요격 시범이었습니다. 행사 자체도 서울 시가행진 대신 계룡대의 축제형 행사로 치러졌다는 점에서, 과거 국군의날과는 다른 형식으로 기억될 전망입니다.

어떻게 확인했는지

이 글의 핵심 사실관계는 2026년 10월 1일자 한국일보, 국민일보, 세계일보, YTN, 스페셜타임스, 문화일보 등 다수 매체의 국군의날 현장 보도를 교차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행사 일시·장소(10월 1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와 주제(“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 무기체계·핵심장비 46종·약 70여 대 공개, 시가행진 없이 계룡대에서 열린 점은 여러 매체에서 공통으로 확인됩니다.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드론 요격 시연 결과는 초기 요약과 실제 한국일보 보도 사이에 세부 내용이 달라, 한국일보 기사 원문으로 재확인해 “투입된 드론 4대 중 2대 격추, 1대는 광섬유 단선으로 자체 추락, 1대는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구역 이탈로 수동 조작 추락"으로 수정 반영했습니다. 1회 발사당 전기료 1만~2만 원 수준이라는 수치도 같은 기사로 확인했습니다.

현무-3가 2013년 건군 제65주년 국군의날 서울 시가행진에서 처음 실물 공개된 장거리 순항미사일이라는 배경은 당시(2013년) 보도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번 2026년 행사는 재전시이지 신규 공개가 아닙니다. 현무-5의 탄두 중량 8톤, 2024년 최초 공개 이후 올해로 3년 연속 등장이라는 사실도 복수 매체 보도로 교차 확인했습니다. 현무-3·4·5의 구체적인 사거리나 탄두 성능 등 공식 비공개 제원은 이번 행사 보도에서도 새로 공개되지 않아, 추측성 수치는 싣지 않고 이미 공개된 배경 정보만 담았습니다.